디지털격차1 어느 터미널에 내리느냐가 이동권을 결정한다 - 버스 터미널 격차의 그림자 서울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예매부터 탑승까지 마친 휠체어 이용자 A씨. 하지만 도착지인 지방의 어느 작은 터미널에 내리는 순간, 모든 편리함은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 키오스크는 손이 닿지 않을 만큼 높고, 도와줄 직원은 무인화 시스템 뒤로 사라졌습니다. 디지털이 세상을 더 넓게 만든다지만, 장애인에게 지역 간 디지털 격차는 이동을 가로막는 새로운 유리벽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전환이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지방이나 농촌 지역의 버스 터미널은 여전히 오래된 시설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디지털 설비만 도입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여전히 종이 승차권 중심의 운영 방식이 유지되기도 하고, 무인 발권기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실제 이용이 제한적.. 2026.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