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기기 관련 정책을 살펴보다 보면 정보통신보조기기와 보조공학기기라는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두 제도 모두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 참여를 지원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지원 대상과 신청 주체, 활용 목적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 개인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과 디지털 활용을 돕는 제도인 반면, 기업이 신청하는 보조공학기기 제도는 장애인 고용을 전제로 한 직무 수행 지원 제도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개인 지원 제도와 기업 지원 제도를 혼동해 제도 활용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장애인 고용과 보조기기 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보조기기와 기업 신청 보조공학기기의 개념과 역할을..